김을분 할머니 별세 영화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별세 영화 집으로 유승호 근황

 

 

영화 '집으로'의 김을분 할머니가 4월 17일 별세했다는 소식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향년 95세인데요.
김을분 할머니 유가족은 할머니가 17일 노환으로 별세하셨다고 밝혔습니다.

 

 

김을분 할머니는 2002년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에서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시골의 외할머니 역할로 출연했었습니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을분 할머니였는데요.
대종상영화제에서 역대 최고령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어요.

 

 

 

스토리제이컴퍼니 소속의 배우 유승호입니다.
유승호는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하였는데요.
그동안 많은 드라마에서 아역배우로 활약했습니다.
유승호는 2013년 군대에 입대하여 2014년 제대하였습니다.

 

 

2002년 개봉한 영화 집으로는 2019년 재개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개봉하기도 했고  홍콩 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후보까지 올랐었습니다.
예전엔 TV방송사에서도 많이 방영이 되었었어요.
유승호는 가끔씩 김을분을 찾아가 소고기도 사 준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2019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 마지막 문학 지문으로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나오기도 했었죠.
김을분 할머니는 충청북도 영동군 출신입니다.
2021년 사망할 때까지 1살 연하의 남편과 무려 75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했다고 하네요.
출연한 작품은 영화 집으로 하나뿐입니다.

 

 

집으로 영화가 흥행한 이후, 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찾아오고
집 주변에서 사람들이 돌아다니자 원래 살던 집을 떠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었어요.
서울 송파구에서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한 고향 충북 영동을 떠나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낸 것이죠.

 

 

 

김을분 할머니 정말 추억이네요.
김을분 할머니 빈소는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1호이며 발인은 19일 오전입니다.
당시 8살이었던 유승호입니다.
집으로는 450만명 관객수를 동원했습니다.

 

저예산 영화인 집으로는 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상우’가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치킨을 먹고싶다고 했는데 백숙을 끓여오는 할머니였어요.
상우(유승호)는 외할머니의 사랑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죠.

 

 

유승호는 2002 이데일리 문화대상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었어요.
유승호가 출연한 영화로는 마음이, 돈텔파파, 4교시 추리영역, 블라인드, 조선마술사, 봉이 김선달 등이 있습니다.
그동안 복수가 돌아왔다, 군주 - 가면의 주인, 리멤버 - 아들의 전쟁, 보고싶다, 무사백동수, 공부의 신 등 드라마에 출연하였어요.
유승호는 개인 SNS가 없다보니 김을분 할머니 별세에 대한 의견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빈소를 찾아갔겠죠?
김을분 할머니는 1926년생이세요.
예전에 사주를 본 적이 있느데 미래에 이름을 세상에 크게 떨칠 일이 있을 것이라는 점괘가 나왔다고 하죠.
이때도 이미 늙었을 때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셨다는데 얼마 후 집으로에 즉석 캐스팅되었습니다.
77세에 영화를 찍었던 것입니다.

 

 

 

 

영화 집으로는 백상예술대상 영화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밖에도 대종상영화제 기획상도 수상하였어요.
집으로의 촬영이 끝나고 유승호가 집으로 되돌아갈 때 김을분은 촬영이 끝나고 한참이나 울었다고 하는데요.
유승호를 친손자처럼 대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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